[신동아방송뉴스=추경민 기자]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올해 2월 소득세가 12조원 가량 걷혔다.

지난해 2월 비해 25%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국세수입은 19조원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8조7000억원 증가했다.

2월까지 누계 국세는 57조8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조원 늘었다.

2021년도 본예산 상 국세는 282조7000억원 걷힐 전망으로, 진도율은 20.4%다.

지난해 2월 진도율 16.7%보다 3.7%포인트 높다.

주택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세 증가세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결과라고 기재부 측은 설명했다.

2월 누계 소득세는 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8000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와 교통세는 각각 5000억원 늘어난 9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추경민 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