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에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공개한다. 2020년 12월 17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녹화한 콘서트 메디테이션 <반향 – Elevation>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의 취임 콘서트로 호응을 얻었던 <반향> 공연의 두 번째 명상 음악회 이다.

콘서트 메디테이션(Concert Meditation)은 지난시간을 되돌아보고, 또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특별한 명상 음악회 시리즈이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반향> 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구성과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전례 없는 형식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공연은 이데일리 문화대상 후보에 오르는 등 참신한 기획과 구성을 갖춘 공연으로 인정받았다.

그 두 번째 시리즈인 2020년 <반향> 공연은 Elevation(상승) 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졌다. 경건하고 평온한 집중, 몰입의 상태를 넘어 점점 상승되어가는 에너지를 느끼며 충만감과 기쁨, 환희를 선사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예년보다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낸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로운 힘과 에너지를 채워주는 공연작품이다. 또 90여분의 영상을 감상하며 요가를 수행하기에도 적당한 템포와 음악으로 요가 애호가들도 사랑할만한 명상음악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각 예술, 음악, 전시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크리에이터이자 제작자인 다니엘 카펠리앙(Daniel Kapelian)과 그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디자인 그룹 오마 스페이스(OMA Space)가 참여하고, 가야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경소, DJ 아킴보가 참여하여 일렉트로닉한 현대적 사운드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1막 COLOURS - FROM EARTH, 2막 BLUE - TO COSMOS, 3막 BLACK - BEYOND 의 3개의 막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렉트로닉적이고 현대적인 사운드를 시작으로 점점 고조되어가는 다채로운 13곡의 새로운 창작음악 작품들로 구성되어, 한국음악을 중심으로 한 동시대적인 감각을 담은 음악들로, 메마른 감성을 위로하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영상작품이다.

박대영기자 dnfi81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