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사랑의열매)는 20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전남 도민 모금을 위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전남사랑의 열매는 전남도청과 전남의회 사이 광장에서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박우량 신안군수 등 도내 기관대체장과 사회복지시설 임직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식전.후 공연, 경과보고, 성금 전달식,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열매 달기 및 배포, 나눔부스 및 협력기관 퍼포먼스, 사랑의온도탑 제막 퍼포먼스 등 진행되며 12시부터 점심나눔(짜장면 나눔), 재능공연, 70여개 부스운영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부성금전달식에는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로 3억원의 성금과 전남아너소사이어티 90호(12호 미림산업개발 허영호 대표 아들 01년생 허민석 군, 패밀리아너) 91호(59년생,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장) 신규 아너 가입, 신안군에서 나눔장터 물품을 기탁 등 다양한 성금.성품이 전달됐다.

노동일 전남사랑의 열매 회장은 “전남은 타 지역에 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소시민들의 따듯한 나눔, 사회지도층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전국유일하게 진행되는 나눔문화 축제의 장 희망2020나눔캠페인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희망 2020나눔캠페인에 높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지역사회 지원이 필요한 나눔목표액 98억6천1백만 원을 목표로 지난해 캠페인 달성액과 동일한 금액이다. 사랑의온도탑은 나눔목표액의 1%인 9,861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나눔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전남사랑의열매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등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T.061-902-6800 또는 지역 주민생활지원과 및 읍면동사무소 방문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